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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by allicia90 2022. 12. 25.

 

따뜻한 연말 따뜻한 가족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소개

2014년 코미디, 가족 장르로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102분이다.  감독은 강철비, 바르게 살자, 된장, 거룩한 계보, 웰컴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등 유명한 작품을 감독한 장진 감독이다. 출연 배우로는 박상연 역에 조진웅, 박하연 역에 김성균, 어머니 승자 역에 김영애, 양작가 여일 역에 윤진이 등이 출연하였다. 좋은 스토리에 좋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 당시에도 좋은 평을 받았고 따뜻한 가족 영화로 추천되는 영화 중 하나이다.

 

 

너무나도 다른 형제들의 비정상적인 만남 

주인공 형제 박상연과 박하연은 친형제이다. 어렸을때 바다로 나간 아버지가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게 된다. 그렇게 어머니와 형제 셋이서 살아가게 된다. 여자 혼자 아이 둘을 키우기 쉽지 않았다. 어머니는 아이들 잠시 보육원에 맡기고 그렇게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가족을 찾아주는 방송을 통해 이별한 형제가 30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형은 동생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향했다. 박상연은 9살 때 미국에 입양되었다. 동생 박하연은 홀로 치매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방송출연을 위해 치매 걸린 어머니와 동생은 방송국으로 향한다. 치매 걸린 어머니가 형을 기억하지 못할까 걱정하는 동생이다. 방송 전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양 작가가 간다. 하지만 어머니를 기다리다 양 작가는 기면증으로 그만 화장실에서 잠들어 버린다. 그러다 잠에서 깼지만 어머니가 사라졌다. 이 사실을 모르고 방송 녹화가 시작되었다. 형 박상연이 스튜디오에서 동생 박하연을 애타게 부른다. 동생 박하연은 형을 만나러 눈물을 쏟으며 나오게 된다. 그렇게 둘은 30년 만에 재회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다시 만난 형제는 인터뷰를 하다 서로 근황에 대해 알게 된다. 동생 박하연은 무속인이 되었고, 형 박상연은 목사가 되어있었다. 녹화 중 형제는 갑자기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동생 박하연은 불같이 화를 내고, 형 박상연은 차근차근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방송국 관계자들은 CCTV를 다 확인하여 어머니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확인했다. 방송국 안에 있을 줄 알았던 어머니가 천안에 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형제와 양 작가는 그 길로 바로 어머니를 찾으러 이동한다. 그렇게 할머니가 있었다는 곳을 찾아가게 되고, 한 휴게소에 있는 관광버스로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또 떠나버렸다 어머니는 그 관광버스에서 나와서 다른 버스로 타게 된다. 근데 그 버스는 장례식을 치르는 가족들이 탄 버스였다. 어머니는 버스 앞에 있는 영정사진을 보다 갑자기 자신의 남편이라 생각이 들었는지 엉엉 울며 통곡을 한다. 그 모습을 본 나머지 가족들은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차를 멈추고, 어머니에게 누구냐 따져 묻는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모습에 가족들은 그녀가 자기들의 유산을 차지하려 한다 생각하여, 부조금 가방 중 하나를 챙겨 그녀에게 건네준다. 그러고는 이것을 가지고 조용히 끝내자 말하며 그녀를 그렇게 고속도로 한가운데 버려두고 출발한다. 가방을 꼭 안고 위험한 고속도로를 지나는 모습에 한 레커차 운전사가 그녀를 태우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어머니를 찾으러 다니는 형제에게 양작가는 방송을 하자고 제안한다. 방송을 하면서 어머니를 찾으면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형과 동생은 엄마를 찾지 못하고 우선 동생이 사는 집으로 향한다. 다음날 누군가가 엄마를 보았다는 제보를 하고, 바로 대전의 한 버스터미널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엄마는 그곳을 떠난 상황이었다. 그렇게 다른 곳으로 향한 엄마를 찾아 여수 버스터미널로 향하지만 CCTV를 확인해 보니 또 다른 곳으로 떠난 후였다. 

 

30년 만에 다시 만나려다 헤어지게 된 가족

그렇게 어머니를 찾아 헤맸지만 계속 찾지 못하고 형제는 지쳐버린다. 어머니를 찾지 못하자 동생 하연은 형 상연에게 참았던 분노가 폭발한다. 30년이나 지났는데 왜 이제 와서 찾으러 왔냐고 따진다. 형 때문에 엄마가 사라졌다며 따져 묻는다. 그 말에 상처를 받은 형은 뒤돌아 자리를 뜬다. 형 박상연은 외국으로 입양간지 얼마 되지 않아 입양된 집에 어머니와 형이 갑자기 사고로 죽게 된다. 양아버지는 박상연이 입양된 후에 일어난 일이라 그의 탓이라 생각하며 그를 원망한다. 그렇게 매일 그에게 폭력을 행했고, 매일 술에 취해 살아간다. 상연은 그곳에서도 다시 고아가 되었다. 그러다 한인타운에 갱에 들어가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다. 미국 법정에서 정당방위가 인정되지 않아 그는 살인죄로 감옥에 다녀오게 된다. 감옥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마음을 다잡고 그는 목사가 된다. 그리고 그는 결혼을 했고 자신이 죽인 존의 아들을 입양해 키우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형 상연은 동생이 아니라 자신이 입양을 가서 이 모든 상황을 자신이 겪어서 다행이라며 감사의 기도를 한다. 한편 동생 하연은 국밥에 소주 한잔을 하며 곰곰이 생각한다. 형에게 모진 말을 한 게 마음에 걸려 국밥 안그릇을 포장해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깡패가 어린아이들에게 앵벌이를 시키고 돈을 수거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과거에 자신도 앵벌이를 했던 기억에 동생 하연은 그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그렇게 아이들을 구해주려다 양작가와 동생 하연은 깡패에게 당하게 된다. 속상한 마음에 하염없이 거리를 걷던 형이 우연히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그곳에 동생 하연과 양작가가 있었다. 동생 하연이 깡패에게 당하고 있었다. 칼로 동생을 찌르려던 깡패의 칼에 맞서 형 상연이 깡패 패거리와 대적한다. 형제는 어머니가 한 병원에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를 찾으러 간다. 어머니를 보러 들어가기 전에 형 상연은 동생 하연에게 어머니를 평소에 어떻게 부르냐며 물어본다. 헤어지고 처음으로 만난 엄마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형을 안심시키며 동생은 함께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과연 어머니는 두 형제를 다시 알아보고 기억할 수 있을까

 

영화 리뷰 및 평점

국내 영화 평점은 7점대 이다. 다소 유치하다는 평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좋은 평이 많은 영화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이 영화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다. 코믹으로 시작하여 감동으로 끝나는 가족영화다. 형제애와 부모애를 다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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