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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그녀의 로맨스 영화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by allicia90 2022. 12. 17.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아델라인 소개

아델라인 영화는 2015년도 미국에서 개봉한 드라마, 멜로, 로맨스 장르의 영화이다. 가십걸 미국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연 아델라인 보우먼 역을 맡았다. 엘리스 존스 역에는 미치엘 휘즈먼이 연기했다.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하여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뛰어난 영상미로 많은 극찬을 받은 영화이다. 자신의 삶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영화로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영원한 젊음의 삶. 과연 행운일까 불행일까

한 여자가 식당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곧 나이든 여자가 들어오게 되고 나이 든 여자가 그녀에게 엄마라고 말한다. 누가 봐도 뒤바뀐듯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그녀의 본명은 아델라인 보우먼이다. 현재는 제니퍼 라슨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올해로 107세이지만 그녀는 29살의 모습으로 영원히 멈춰있다. 아델라인 마리 보우먼은 1908년 1월 1일 생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운명적인 남자 클라렌스 프레스콧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3년 후 딸 플레밍을 낳게 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그녀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남편이 죽고 10개월 후 늦은 밤 눈이 많이 오는 위험한 길을 혼자 운전하다 그녀는 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 그 순간 강력한 번개가 그녀에게 내리쳤고, 그 충격으로 아델라인은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 그 일로 아델라인은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아델라인은 본인의 젊음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차 본인이 남들과는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늙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늙지 않음이 어느 순간에 두려움으로 다가왔고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녀는 의학공부를 하며 본인의 증세에 대해 공부해보지만, 과학으로는 자신의 상태를 설명할 방법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 그녀를 세상이 가만둘 리 없었다. FBI에서는 그녀를 조사하기 위해 그녀를 잡아갔고, 우연히 멈춘 차 안에서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도망치게 된다. 딸과 자신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아델라인은 10년마다 이름과 거주지, 그리고 외모를 바꾸며 계석 도망치며 살아간다. 그렇게 60년 가까이를 살아온 그녀는 현재 제니퍼 라슨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물 보관소에서 일하고 있다.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알리지 않고 살고 있지만, 그녀에게도 유일한 친구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앞을 보지 못하는 레건이다. 그날은 레건과 함께 새해 전야 파티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레건과 이야기를 나누며 파티를 즐기던 중, 그녀는 한 남자와 눈을 마주치게 된다. 그에게 알 수 없는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 그에게 파트너가 있는 모습을 보고는 이내 시선을 거두게 된다. 어차피 그녀에게 새로운 인연은 불가능하다 느끼고 그녀는 체념하게 된다. 레건에게 인사를 하고 그녀는 파티장을 나가게 되는데, 눈이 마주친 남자가 그녀를 따라 나온다. 그는 엘리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델라인은 틈을 주지 않고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다시는 볼 수 없을 줄 알았지만, 그들은 곧 다시 만나게 된다. 

 

새로운 인연의 시작, 그 끝은 해피앤딩일까

엄청난 가치의 고서를 기증하기위해 엘리스가 그녀가 일하는 기록물 보관소에 찾아온 것이다. 제니퍼를 보러 온 것이 목적이었던 그는 그녀에게 계속 다가가 보지만, 그녀는 그를 피하려 한다. 하지만 그녀가 데이트를 해주지 않으면 기증을 하지 않는다고 하자 그녀는 하는 수 없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에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없음에 그를 계속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엘리스 또한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 계속된 그의 정성에 그녀는 마음을 조금씩 열다가도 예전의 일이 기억나 멈칫하게 된다. 그러던 중 제니퍼는 키우던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게 되면서 또 한 번 혼자 남겨진 상황에 슬퍼한다. 그런 모습을 본 딸 클레밍은 더 이상 그녀에게 혼자 지내지 말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살아가라 조언한다. 용기를 얻은 제니퍼는 다시 한번 엘리스를 찾아가게 되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 둘은 연인이 되었고, 엘리스의 부모님 결혼기념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그 둘은 엘리스의 본가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제니퍼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을 만나게 되고, 또 한 번 도망을 치게 된다.

 

영화 리뷰 및 평가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 아닐 수도 있겠다 느낀 영화. 내 시간은 멈췄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흐르고 있다면 얼마나 슬플까. 또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며 남아서 슬픔을 계속 혼자 견뎌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주인공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잘 연기했다. 늙지 않고 계속 젊음을 유지하지만 그 안에서 그녀가 견뎌야 하는 고통들 또한 우리에게 잘 전달되고 있다. 국내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해 호불호가 좀 나뉘긴 하지만 그래도 점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이다. 그렇기에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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