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로맨틱 영화 소개
러브 하드는 넷플릭스 영화로 2021년 개봉했다. 멜로, 로맨스, 코미디 미국 영화이고 러닝타임은 105분이다.
감독은 헤르난 지메네즈이고 주연 배우는 니나 도브레브, 지미 O.양 이다. 국내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연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로 많은 네티즌들이 추천하고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러브 하드 줄거리
본인의 이상형과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나탈리는 오늘도 소개팅 어플을 보고 있다. 하지만 만나는 남자들마다 대부분 실패였다. 어플에 있는 사진과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다른 모습이거나, 유부남이거나 , 아니면 만남 약속을 해놓고 연락도 없이 잠수를 타는 남자들 뿐이 대부분이었다. 데이트가 매번 이렇게 실패해도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하나가 있었다. 바로 그녀는 자신의 연애 실패담을 인터넷 웹 사이트에 올리게 되는데 그 글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녀는 현재 연애 칼럼니스트가 되었다. 편집장은 그녀가 계속 데이트에 실패하여 실패담을 올리길 바랐고 그녀가 타격이 클수록 본인은 대박을 친다며 악담까지 한다. 그녀의 동료이자 친구는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짝을 찾아보길 바랬고, 그녀의 소개팅 어플을 켜서 조건의 범주를 넓혀준다. 결과 값을 올리려면 샘플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동료의 조언을 따라 나탈리는 소개팅 어플 조건을 LA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혼자 보내지 않겠다는 그녀의 다짐이 통했는지 소개팅 어플에서 전국의 남자들이 그녀에게 알림을 보냈다. 그중 '인생은 뜨겁게 살고 야회 활동은 뭐든 즐겨요'라는 소개 문구를 적은 조시의 프로필을 확인하게 되고 나탈리는 첫눈에 그 사람에게 반하게 된다. LA에 살고 있는 그녀와 정 반대인 뉴욕에 살고 있는 조시였지만, 그녀는 그와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았다. 밥을 먹을 때도, 운동을 할 때도, 목욕을 할 때도 핸드폰 배터리가 닳을 만큼 서로 항상 연락을 했고 그들은 그만큼 빨리 서로에게 가까워지게 됐다. 나탈리는 잠들 때까지 본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그에게서 일찍 세상을 뜬 그녀의 엄마처럼 따뜻함을 상냥함을 느끼게 된다. 단지 쪽지와 통화로만 그와 연락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와 항상 같이 있는 느낌이었고, 그동안 본인이 애타게 찾았던 영혼의 반쪽이라는 걸 깨닫게 되고 그를 만나야겠다 생각한다. 둘의 먼 거리는 더 이상 그녀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조시는 나탈리에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본인과 함께 보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게 된다. 나탈리는 그렇게 한 번도 본 적 없는 조시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무작정 짐을 싸서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에게 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녀의 친구는 그런 나탈리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너의 모습이 가장 이성적인 모습이라 칭찬한다. 하지만 무작정 떠난 그녀에게, 소울메이트이자 반쪽을 만나러 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혹한의 추위에 공항에서 그녀는 가방을 잃어버리게 되고, 공항 직원은 그녀에게 서류작성을 하라며 불친절하게 대한다. 공항을 빠져나가 택시를 잡는데 방금 그 불친절한 직원이 운전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직원에게 목적지를 말하는데 조시의 집인 것을 아는 모습에 나탈리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녀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조시의 집에 도착하자 말끔히 사라지게 된다. 낯선 자신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조시의 가족을 보며 나탈리는 조시의 따뜻하고 배려심 있는 모습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러고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조시가 방에서 나온다.
내가 좋아하던 그사람이 그가 아니다
이게 무슨일인가. 자신이 알던 조시의 모습이 아니었다. 서프라이즈를 위해 조시에게 말하지 않고 왔던 그녀의 방문에 조시는 당황하게 되고, 충격에 빠진 나탈리는 바로 집을 나가버린다. 조시는 나탈리에게 해명하려 하지만 그녀는 충격에 빠져 그에게 따진다. 조시는 자신이 포토샵을 잘해서 자신의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으로 어플을 했다고 고백한다. 설마 그녀가 자신을 만나러 멀리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조시는 이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조시는 이렇게 오래 끌 생각은 없었다며 사과를 하지만 나탈리는 쉽게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 진정한 짝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또 사기일 줄은 꿈에도 몰랐던 나탈리는 이 모든 것을 잊고자 근처의 술집으로 향한다. 술을 마시던 중 그녀는 어플에서 조시가 사칭했던 그 이상형의 남자를 그 술집에서 만난 것이었다. 이상형의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한 그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술 한잔을 원샷하고 승부 곡을 띄워 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다. 하지만 그 술에는 키위가 들어있었고, 키위 알레르기가 있던 그녀는 부은 얼굴을 한 줄도 모른 채 열창을 하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발견하고 뛰어 나고 호흡곤란이 와서 기절한다. 길에서 쓰러진 그녀를 병원으로 데리고 왔던 사람은 그녀가 걱정돼 따라왔던 조시였다. 조시가 사칭했던 그 남자의 이름은 태그였다. 그 둘은 동창이자 둘도 없는 친구였다. 태그를 마음에 들어 하는 나탈리 모습에 그는 그 둘을 연결해 주겠다 말한다. 대신 조시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가족 앞에서 연인인척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나탈리는 조시의 가족을 앞에서 조시의 애인인 척 그의 기를 살려준다. 또한 나탈리는 조시의 조언으로 태그의 취향에 맞춰 옷도 입고, 취미활동도 알게 되는데 자신과는 정말 맞지 않는 것들이었다. 완벽하게 태그의 취향으로 설정하고 시작한 만남. 과연 나탈리는 반쪽을 찾을 수 있게 될까?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
좋은 사람이란 내 이상형 조건을 다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는 영화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마음이 통해야 한다. 친구보다 더 가깝고,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아주고 공감하는 사람. 좋은 연애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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